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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체인점 맛집 이야기

동남아음식점 베트남쌀국수 체인점 미스사이공 메뉴판, 가격

Dondekman 2018. 4. 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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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맛있고, 양 많은 동남아음식점

아이딸린 가족이라면 돈가스클럽[링크]같은 게 좋고, 친구들끼리면 무봉리순대국이나 병천순대같은 국밥집이 좋더라.

그런데 혼자거나 가성비를 따질 때는 좀 저렴하면서 괜찮은 데 없나, 싶어 둘러보게 된다. 그렇다고 한솥도시락같은데는 싫고, 좀 독특한 거 원한다 싶을 때 동남아음식점 좋다. 요새 태국음식점이나 베트남음식점 프랜차이즈들이 많이 생겼다.

노량진의 신화, 라는 목표로 가난한 고시생들의 점심메뉴로 출발한 미스사이공이 동남아음식점의 선봉격이랄까? 얼마전까지 간신히 3900원칼국수집 지위를 유지하더니 4500원으로 올라버렸다. 

뭐, 그래도 여전히 가성비긴 하지. 미스사이공쌀국수를 비롯해 메뉴들이 괜찮다.


미스사이공 연대교내점


연세대학교 대학원 다니는 친구랑 간혹 가는 동남아음식점은 연세대학교 안에 있는 미스사이공이다.

연대 공학관에 외부로 노출된 지하가 있는데, 거기 입점해서 제법 인기가 많다. 뭐니뭐니해도 저렴한 가격이 깡패.


미스사이공 메뉴판


동남아음식점 미스사이공 메뉴판이다. 일단 소고기쌀국수와 짬뽕격인 얼큰칼국수, 이 둘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킨다.

사이공 볶음면과 볶음밥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편, 그리고 동남아음식점의 바케트버거라고 할 수 있는 반미를 비롯해 빠네, 반미, 짜조, 새우살 만두인 사이공 딤섬, 새우튀김 등이 있다. 여긴 숯불덮밥만 있지만 숯불고기 + 쌀국수인 '분짜'라는 메뉴를 파는 지점도 있다.

또 냉쌀국수를 파는 곳도 있고, 닭고기쌀국수나 닭다리에 매콤한 칠리소스를 곁들인 사이공 봉 등이 있는 미스사이공 체인점도 있더라. 어쨌든 주메뉴나 사이드메뉴나 가격이 착하니까 여럿이서 이것저것 시켜놓고 먹는 재미도 있다.



원산지 표기란 보면 매운쌀국수가 있다. 지금은 없는데 옛날에는 있던 메뉴.


동남아음식점 메뉴 발권기


여기서 메뉴를 결제하면 번호표가 나온다. 그걸로 음식을 받아오면 되는 것.

단무지랑 수저도 일일히 챙겨와야 해서 좀 귀찮긴 한데, 종업원들과 덜 맞닥뜨린다는 점에서, 혼밥식당으로 좋을 것 같다. 혼자서도 잘 할거야, 뭐 이런 느낌.


베트남쌀국수 둘


미스사이공의 소고기쌀국수와 얼큰쌀국수다.

일반 베트남쌀국수에서 맵게만 만든 게 얼큰쌀국수일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르다. 그냥 베트남쌀국수는 양파와 소고기 고명, 안쪽에 듬뿍 들어있는 숙주나물이 주인데, 얼큰 칼국수는 잡다한 야채가 듬뿍 들어있다. 면만 후루룩 먹다가는 후반부에는 토막난 면과 함께 당근 국수를 먹게 된다.


면발이 달라


일반 베트남쌀국수는 면이 잔치국수의 중면같고 얼큰칼국수는 마치 칼국수처럼 넓데데한 면발이다.

이것도 동남아음식점 지점에 따라 다르다. 어떤 곳은 반대로 소고기칼국수 쪽이 넓죽한 면을 하고 있더라고.


사이공볶음면


동남아음식점의 사이공 볶음밥은 안먹어봤는데 볶음면은 먹어봤다. 땅콩소스와 부숴넣은 땅콩이 인상적, 한마디로 달달고소매콤한 맛이다. ㅋ

뭐 그냥 먹을만 한 정도, 빨간 비주얼도 그렇고 라볶이같은 것을 상상했는데, 너무 달다는 느낌. 여기는 베트남쌀국수를 비롯해 현지맛에서 한국맛으로 살짝 중화시킨 맛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동남아음식점 메뉴를 하나씩 먹어보고, 좀 이질적인 맛이 있으면 현지에서는 이것 2배는 더 이질적이겠구나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베트남쌀국수 체인점 미스사이공 메뉴판과 가격은 나중에 태국이나 베트남음식점에 들어가서 맛보기 길라잡이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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