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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서울 (65)
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내 개성을 간섭당하지 않는 곳을 찾아서서울여행이라고 하면 어디를 갈까? 북촌 한옥마을? 종로, 명동? 이국적인 번화가 이태원? 이들은 대부분 최근 서울시에서 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그런데 관광특구 지정을 앞두고 반대여론이 유난히 심해 특구 지정이 정체된 곳이 있다. 바로 홍대앞 거리다. 이미 홍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2015년 서울여행을 한 외국인 1100만 명 중에서 반절 이상이 마포구를 다녀갔다. 그래서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진작부터 홍대앞에 관광 안내소를 설치하고 홍대걷고싶은거리, 클럽거리, 예술의 거리 등으로 명칭을 정해 관리하고 있다. 지금의 홍대를 만들었던 홍대 고유의 예술 기운이 상업지대에도 묻어있다. 그러니까 예술적인 곳에 상업이 왔고, 상업적인 곳에 예술적인 문화가 묻어나게 된 것..
책장을 열면 시간이 금방 흘러간다.홍대입구역은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빈다. 7번 출구에서, 8번 출구에서 보자고 약속을 잡아도, 인파 때문에 만날 사람을 찾지 못하는 현상이 생길 정도. 그래서 아마 금, 토, 일요일에 홍대입구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핸드폰에는 지금 도착했는데 어디야, 라는 말이 있을 것이다.여름, 겨울에는 이 기다림이 고역이다. 어디로 들어가고 싶은데, 사람은 기다려야 하고, 그래서 쉴곳을 찾게 된다. 오늘 소개할 와 는 둘 다 북카페 컨셉에 책을 판매하는 서점이자 쉴곳이다. 홍대입구역 1, 2, 3번 출구쪽으로 가, 4, 8, 9번 출구쪽으로는 와이즈파크 지하 2층에 서점이 있다. 아울러 홍대입구역 쪽으로 흐르는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도 북카페가 있는데, 마포평생교육관 안에 있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응원하자.독립출판물은 팔아서 이윤을 남기기 위한 책이 아니다. 베스트셀러를 향한 줄서기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문화가 없어서 자신이 그 문화를 만드는 주체가 되는 선언이다. 자기만의 목소리를 내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출판 자체가 예술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겠다. 지금은 관광특구로 지정된 홍대, 지금의 홍대를 있게 한 것은 언더그라운드 정신이다.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들려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자리의 자신을 돌아보고, 그 호흡에 노래를, 그림을 실어 내뱉는 것. 그저 그 뿐인 것. 그것은 매력적이다. 그같은 것에 이끌림을 받은 이들이 홍대로 자꾸만 모여들었던 것이다. 홍대 주변의 지난 세월이 일종의 독립출판의 과정이었던 것 같다. 그러한 독립출판물을 지원하고, 전시, 판매하는..
마음에 끌리면 망설이지 말고 만나고, 함께 걸어라.홍대 데이트코스라고 말하면 혹 나이 많으신 서울 토박이 분들에게 말하면 말도 안된다는 듯이 말씀하신다. 아유, 홍대가 무슨, 그러시지. 홍대 대학로는 예전, 그러니까 7, 80년대까지만 해도 낡고 빈약한 곳이었다. 모였던 사람들이 술 마실 곳이 없어 신촌으로 넘어갈 정도였으니, 지금 생각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일. 그렇게 메이져로부터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특유의 문화가 꽃 필 수 있었다. 땅값이 쌌으니까, 가난한 예술가들이 많이 모였던 것이다. 최근에 연꽃은 정수기 물로 키우는 게 아니라 진흙탕 속에서 온갖 미생물과 함께 자라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렇다. 진정한 개성은 변두리로부터 나온다. 최근 과포화되고 상업화된 홍대는 갈수록 외곽으로 그 범위를 ..
나는 정보가 부족하고, 선택을 해야만 할 때.그것이 무엇이든 너무 무겁게 생각한다면 될 일도 안된다. 그냥 자신의 직감을 믿어보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여행은 자신의 직감을 단련시키는 일이다. 밀고나가는 연습이다. 홍대 고시텔 중 내가 묵었던 곳이다. 나는 단기숙박이 아니라, 몇 개월 살았던 곳. 책상에 향초를 켜놓고 노트북을 펼쳐 여행 사진들을 정리했다. 고시텔들은 대부분 단기숙박을 제공한다. 빈방이 있고, 하루 거길 이용한다는데 고시텔 주인 입장에서 환영하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 특히 홍대같은 경우 관광지라 게스트하우스가 많긴 한데,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날은 저물어가고 숙소를 잡지 못했다면 고시텔 단기숙박도 생각해볼만 하다. 한달이 아니라 하루 정도도 숙박 가능한 것이다. 저렴하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