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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체인점 맛집 이야기

뭐먹지? 프랜차이즈 현황따라 전국맛집 여행하기

Dondekman 2018. 2. 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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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먹지? 싶을 때 실패하지 않는 선택

바로 체인점 맛집들이다. 못해도 중간은 갈 수 있다는 거.

국내여행을 하다보면 눈을 새로 뜨게 만들 정도로 맛있는 집을 종종 만난다. 그곳만의 맛집을 발견하는 것만으로 그곳에 온 보람을 느낄 때도 있으니까.

그런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항상 그럴 수는 없다. 가볼만한 여행지를 찾아갈 때는 거기서만 먹을수 있는 먹거리여행을 원하는 거지, 여행까지 와서 프랜차이즈 현황을 고스란히 밟기를 원하는 건 아니다. 안다. 아는데, 밥때는 되었는데 식당이 잘 없다든가, 먹을 곳이 마땅치 않다든가, 하면 어쩔 수 없잖아, 

아, 뭐먹지? 그럴 때 주변에 분포된 프랜차이즈 현황만큼 반가운 게 또 없다. 서울, 경기,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할매 순대국의 그 할매처럼~


패스트푸드


차 없이 국내여행을 하다보면 자주 마주치는 상황. 내가 차를 쫓아가야지, 버스나 기타가 나를 기다려주지는 않는다.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출발이 코앞인데 뭐 먹어야 할 때, 그럴 때 반가운게 이삭토스트같은 샌드위치 체인점이나 주변에 있는 롯데리아, 맥도널드, KFC, 버거킹같은 프랜차이즈 현황이다. 

특히 하나만 먹어도 배부른 롯데리아의 <모짜렐라 인더 버거>나 패티가 두 장 들어가는, "더블"이 들어가는 메뉴들이 이럴 때 좋지. 그런데 치즈들어가는 햄버거는 싸가는 건 비추. 시간 경과하면 맛이 반의 반토막이 나버린다.


도시락 프랜차이즈


아, 이건 아직 밥 때가 아닌데, 밥 때가 될 무렵이면 프랜차이즈 현황조차 눈에 띄지 않는 오지로 가야 할 때 유용하다.

한솥도시락, 오봉도시락, 가격도 저렴하고 메뉴도 많고, 맛도 나쁘지 않다. 뭐 매끼 줄기차게 먹으면 질리기는 한데 도시락의 낭만을 얹어 가끔 먹으면 좋다. 양념한톨 남김없이 기분좋게 싸악 비우는 기분이 좋더라. 편의점 창업점에 가서 먹는 도시락은 밥 양이 좀 부족해서 잘 안 먹게 되더라고.

특히 한솥도시락은 거의 동네마다 1, 2개씩은 박혀있고. 메뉴들이 정말 정말 많다. 먹을 게 없어서가 아니라 메뉴가 많아서 뭐먹지?다. 모바일 지도로 근처에 있는 도시락집 프랜차이즈 현황을 파악해 여행동선 경로에 넣기도 좋더라.


멀티플레이 국물요리


순대국밥이든 추어탕이든 밥 말아서 훌훌 먹으면 굿. 몸도 마음도 업그레이드 되더라. 특히 겨울에는 더욱 더.

국밥을 시키느냐, 전골을 시키느냐에 따라 혼자여행도, 데이트여행도, 가족여행도 모두 커버한다. 보통 국물요리 프랜차이즈 맛집에는 단체용 전골 메뉴가 있고, 1인용 메뉴가 따로 있으니까 말이다. 이바돔감자탕, 조마루감자탕, 병천순대, 양평해장국 등이 대체로 맛을 배반하지 않더라.

저녁에는 감자탕 전골을 시켜서 소주 한잔 회식하고, 술 먹은 다음날에는 뼈해장국이나 선지해장국에 우러난 시래기를 흡입하는 등 시기와 상황에 맞게 활용하기 좋다.


단체 여행갔을 때 모두가 군말없게


여럿이 어디 가서 뭐 먹는 거 생각보다 쉽지 않다. 뭐먹지? 이럴 때는 회장이라든가 총무의 카리스마를 빌려 몰아넣는 방법도 있는데, 그런 것이 없이 나서기 민망하다면 주변 프랜차이즈 현황을 읊어주는 것도 방법. 뭐, 식도락여행 정도는 못 되어도 까다로운 사람 심기를 덜 거스를 수 있는 방법이랄까? 여기 누가 가자고 했어? 소리 들을 일도 없다.

여럿이 있을 때는 호불호갈리지 않는 곳이 좋은데, 그 호불호가 때로 이미지로 다가온다. 검증된 브랜드가 그래서 좋은 것. 그냥 근처 중국집보다는 <홍콩반점0410>이 안전빵 아니겠어? 아무 고깃집보다는 <볏집삼겹살>같은 삼겹살맛집 체인점이 좋지 않겠냐, 그 말이지.

샤브향, 꽃마름같은 샐러드바 달린 샤브샤브체인점처럼 요렇게도 먹고 저렇게도 먹을 수 있는 곳도 좋다. 콩고기나 두부면을 찾는 채식주의자, 비건족들도 먹거리 활로를 찾게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아, 근데 여럿이 먹을 때 베트남음식점가서 베트남요리 이것저것 시켜먹는 것도 좋다. <미스사이공>같은데 싸고 맛있더라. 멕시코요리, 스위스요리, 뭐 이런 낯선 나라 음식점에 가면 너도나도 처음이기 때문에, 그냥 독특한 맛에 맛집기행 온 듯, 반응이 더 좋을 수 있다는 거. 이런 외국식당 프랜차이즈 현황을 파악해둬도 좋다. 외국요리 체인점 브랜드라면 한국 사람한테 통하게 어느정도 연구했을 테니까.


배달음식 프랜차이즈


숙소에서 뭐 시켜먹을 때, 요즘이야 <요기요>나 <배달의 민족>같은 앱으로 주변 검색해서 시켜먹을 수 있는데, 이거 댓글같은 거 못 믿겠더라고. 이럴 때는 프랜차이즈 배달업체가 안전.

피자종류만 합의해서 배달피자 시켜먹어도 좋지, <핏자헛>이나 <도미노피자>, <임실치즈피자>같은 데, 좀 비싸긴 하지만 맛있는 피자 먹었다, 소리 듣는 지름길인 건 사실이거든.



카페 프랜차이즈 현황


여행 다니다보면 아, 그냥 경치좋은 데 눌러 앉아 카페창업이나 해볼까? 생각이 들곤 한다.

여행족들 맛집투어하고 나서 디저트카페 오는 거 일상이니까, 일단 매출도 나쁘지 않고, 그런데 이럴 때 프랜차이즈 현황 파악하면 좋은게 쿠폰제휴를 할 수 있어서 그렇다. 특히 10명 넘게 우루루 가서 뭐 한잔씩만 마셔도 밥값 저리 가라, 일 때 많으니까.

이럴 때 <커피베이>, <빽다방>같은 비교적 저렴한 카페 프랜차이즈 현황만 알고 있어도 돈을 거의 반절 아낄 수 있다는 거. 특히 <이디야>같은 경우는 메뉴도 저렴하지만 핸드폰 어플로 전국 통용 스탬프를 찍어주기 때문에 카페 많이 가는 사람한테는 이득이지. 일행한테 커피턱 한 번 내면 그 다음에 나 혼자 카페 갈 때 아메리카노 한 잔이 무료일 수 있으니까.

<스타벅스>나 <커피그룬나루>같은 체인점도 쿠폰 전국 통용되니까 여행 갈 때는 그 동네 커피숍 프랜차이즈 현황을 파악해놓으면 좋지. 컵 들고 가면 텀블러 할인도 받을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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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당일치기여행이나 국내2박3일여행을 다니다보면 정말 좋은 전국맛집들을 알게 된다.

그럴 때마다 대리점모집 안하세요? 묻고 싶을 때가 있다. 나도 저런 음식들 노상식당이나 푸드트럭창업이라도 시작해서 프랜차이즈창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만든다니까... 시장에서 팔고 있는 닭강정이라든지, 떡볶이라든지, 맛이 너무 근사할 때 말이지.

아무튼 이 체인점 맛집 여행 게시판이 전국맛집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쉬어가는 프랜차이즈 현황도가 될 수도 있고, 소자본창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창업신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나저나 오늘 점심메뉴는 뭐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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