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6 본선 1차 공연 딘 표절논란, 직접 노래듣기 해보자

선택에 선택을 거듭해 떨어지고, 남는 운명들

쇼미더머니6 7화에서는 디스 랩배틀 팀미션[링크]과 함께 마이크선택이 있었다. 팀별로 두 팀원에게 똑같은 곡에 리허설 무대를 펼치게 하는 경쟁 미션을 주는 것이다. 

그 중 프로듀서가 마음에 든 쪽을 선택해서 프로듀서 합동 무대를 펼치게 되며, 선택받지 못한 팀원은 즉시 탈락하게 된다.

한편 마이크선택 경쟁을 펼치는 2명의 팀원 말고 나머지 팀원들은 남은 인원대로 각각 2인 공연, 1인 공연을 펼치게 된다.

마이크 선택

지코 & 딘 프로듀서 팀

킬라그램 VS 해쉬스완

결론적으로 말해 해쉬스완은 시즌5에 이어 또다시 쇼미더머니6의 본선 1차 공연 무대를 밟지 못했다.

쇼미더머니6 7화 장면들에서는 해쉬스완이 프로듀서들과 동선이 꼬이는 모습이 방영되었고, 리허설 무대를 망쳤다는, 해쉬스완의 말처럼 이게 그렇게 좋지 못했던 것 같다. 이 둘 말고 영비와 행주는 그대로 2인 무대를 가지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들보다 더 개성적이라고 할 수 있는 해쉬스완의 탈락이 못마땅하다.

해쉬스완의 본명은 한덕광, 1995년생이다. 키는 161cm의 단신. 아담한 체구에서 조근조근한 톤으로 랩을 하는 것이 퍽 인상적.  

어디

킬라그램의 '노는 에너지'도 선택에 한몫했던 듯. 커다란 몸으로 강종강종 뛰어다니면서 랩하는 킬라그램의 스타일이 지코&딘 프로듀서에게 어필했던 듯 하다. 

프로듀서 합동 공연 곡은 <어디>. 경쾌한 트랩비트의 곡으로 신나는 리듬과 흥얼거리는 멜로디를 가졌다. 딘은 이 곡으로 표절논란에 시달리게되는데, 그 이야기는 밑에서 하겠다.

다이나믹듀오 팀

라이노 VS 한해

다이나믹듀오 팀의 마이크선택은 라이노와 한해에게 하게 되었다.

라이노는 라이노서러스(Rhinoceros), 코뿔소의 준말이다. 든든한 몸집하며, 저돌적으로 보이는 얼굴, 등이 정말 이름을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벌스를 4개나 써오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돌진하는 코뿔소를 연상케한다는..

아쉽게 쇼미더머니6 탈락자가 되었다.

로비로 모여

한해는 다이나믹듀오와의 프로듀서 합동 공연에서 <로비로 모여>곡을 불렀다.

로비로 모여/옷 갈아입고 대충 씩고 나와/로비로 모여/30분 후에 안 나오면 후회해, 라고 하는 <로비로 모여>. 나는 지코 & 딘의 <어디>보다 이게 더 좋더라. 쇼미더머니6 첫 음원미션 곡이었던 <N분의 1>도 그렇고, 곡에서 강렬하게 뭘 어필하는 건 아니지만 일상적인 가운데 모던한 느낌이 세련되게 느껴진다.

아이오아이I.O.I 그룹의 리드보컬인 청하도 다이나믹듀오&한해 무대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칙칙할 수 있는 남자들 싸움에서 등장만으로도 자체발광의 느낌. 다이나믹 듀오 무대의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 싶다.

청하는 1996년생. 본명 김청하. 엠넷 프로듀스101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최종 4인에 들며 데뷔했다. 

쇼미더머니6 본선 1차 공연곡 <어디>의 표절논란

딘이 직접 인스타그램 채팅창으로 진화 나서

딘이 프로듀싱한 쇼미더머니6 본선1차 공연곡 <어디>가 표절논란에 횝싸였다. 논란이 된 음원은 DJ Khaled의 <I'm the One>

논란이 증폭되자 딘은 SNS채팅창으로 DJ Khaled에게 직접 말을 걸었고, 유튜브 주소와 함께 이 음악이 당신의 곡을 표절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DJ Khaled은 Nope(아니다)고 답변했다. 멋진 비트라고 칭찬을 했고. 

딘은 사건종결, 이라고 글을 달며 한국에서 부끄럽지 않게 오래 좋은 음악하고 싶습니다. 라고 불필요한 논란의 자제를 부탁했다.

직접 들어볼까?

위의 곡의 논란이 된 DJ Khaled의 <I'm the One>, 아래가 쇼미더머니6 본선 1차 공연의 <어디>다.

  

사진 출처: Show me the money6 7회 생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