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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오사카 도심을 한 눈에오사카주유패스를 끊으면 오사카의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혹은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오사카주유패스1일권이 있고, 2일권이 있는데, 내가 끊은 것은 오사카주유패스 2일권. 그런데 오히려 2일권이 시간대비 가격이 더 싸서 왜 그런가, 했더니 무료입장할 수 있는 곳과 교통구간이 1일권 쪽이 더 넓다.오사카주유패스로 가볼만한곳을 인터넷에서 찾다보면 1일권과 2일권을 혼동할 수 있다. 나는 이 다음날 오사카성에서 타는 수상버스[링크예정]을 무료로 타려고 기다렸다가 그냥 돈 내고 갔다는...어쨌든 우메다역까지 왔으면 지나칠 수 없는 곳. 우메다스카이빌딩 공중정원 전망대 역시 오사카주유패스로 무료입장할 수 있는 곳이다. 카메스시[링크]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다시 우메다역으로 돌아왔다...
일본에 왔으니, 제대로 된 초밥을 한 번. 오사카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지하철을 탔다. 교토에서 오사카까지 오면서 오사카주유패스2일권로 전철을 탔으니, 이제 오늘, 내일 안에 주유패스를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관광지를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한다. 일단 우메다역 근처에 있는 우메다스카이빌딩에 가기로 했다. 거기 40층 꼭대기층에 공중정원전망대의 야경이 괜찮다고 하네. 근처에 오사카 맛집 뭐 있나, 찾아보았다. 일본 와서 고기는 많이 먹었는데, 초밥은 안먹어봤으니, 초밥을 먹기로 했다. 우메다 초밥으로 유명한 카메스시에서 저녁을 먹기로... 카메스시 본점 亀すし, Kame Sushi Osaka 카메스시 본점은 우메다역에서 걸어서 8분 거리에 있다. 카메스시는 도톤보리에도 분점이 있어 도톤보리맛집에 올..
일본 오사카 호텔 저렴한 곳은... 오사카 숙소 예약에 나섰다. 일단 우메다역 근처과 난바역 호텔을 알아봤는데, 숙박가격은 비슷비슷해보였다. 다만 난바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값싼 호텔의 수가 많았다. 그래서 선택권이 넓었고, 무엇보다 난바 일대에서 밤을 보내다가 난바역숙소로 바로 들어가는 동선이 나을 것 같아서 그쪽을 찾아봤다. 나는 교토에서 료칸[링크]도 가봤겠다. 2박3일오사카여행 동안은 가성비 호텔에서 묵을 계획이었다. 오사카게스트하우스 가격도 괜찮았지만, 그건 좀 빼놓고 일단 난바역 호텔을 중심으로 알아봤다. 비용상 오사카 배낭여행 숙소라 할 만한 곳은 난바역에서 한 두 정거장 쯤 더 내려가는 도부쓰엔마에역[링크] 근처였다. 이른바 오사카의 할렘가라 부르는 곳이라는데, 뭐 어때, 잠만 잘건데. 호텔..
잘 찾아가야 하는데 교토에서 전철을 타고 오사카 우메다까지 갔다. 여기서부터 오사카길찾기 시작. 오사카숙소[링크예정]가 있는 도우부츠엔마에까지 가야하는데... 오사카역에서 내리니까, 엄청 복잡하다. 뭐 타고 가야하는 거지? 오사카길찾기를 위해 구글지도를 검색해보니까 무슨 노선을 타고 어떻게 가라고 써 있다. 그런데 눈 앞의 것이 복잡해지면 에이, 그냥 가기만 하면 되는거 아니야? 싶어서 눈 앞에 보이는 것만 타게 된다는... 오사카 순환노선 순환선 쪽으로 타고 가도 내가 가는 도부쓰엔마에 역(動物園前駅, どうぶつえんまええき)과 닿는다. 길이야 이어지기 마련이지, 뭐, 생각을 여유롭게 가지니까, 뭐 가기만 하면 되지 싶어서 탔다. 오사카 순환노선의 덴노지(天王寺, Tennoji)에서 내려서 미도스지선으로 ..
한 도시로 떠나는 일본도깨비여행이란? 금요일 밤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2박4일, 혹은 2박3일일본여행을 말한다. 이럴 때는 짧은 일정때문에 한 도시를 집중적으로 돌아다니게 되는데, 일본오사카, 도쿄 등이 단골코스다. 여기에 세월에 축적된 일본 고유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이들이 교토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짧은 일정에 효율적으로 교토를 도는 건 버스를 이용하면 좋다. 특히 교토 버스 패스가 요긴하다는. 일본 교토에서 하루에 세번 이상 탄다면 교토 버스 1일권이 이득이라고 할 수 있다. 교토 버스 1일권의 가격은 500엔 정도 하며, 교토관광안내소, 버스정류장, 버스 안에서 기사분한테서도 살 수 있다. 여행박사[링크]같은 사이트에서 미리 구입해도 좋겠지. 미리미리 준비해서 나쁠 거 없으니까. 교토 일본여행2박..
일본 가볼만한 곳 일본 역시 한국처럼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한국과의 차이는 자국에서 침공전쟁을 겪지 않은 덕분에 온전히 보존된 유적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특히 교토시같은 도시는 도시 전체에 유적지가 산재해 있다는 점에서 경주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교토버스투어[링크], 일본 가볼만한 곳에 꼽히는 관광지로,교토기모노대여, 교토인력거여행[링크]라는 키워드로 검색이 많이 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일본쇼핑을 생각한다면 교토보다는 오사카지만 일본만의 것을 둘러보는 일본역사여행을 생각한다면 교토다. 그래서 오사카여행을 하면서 2박 3일 정도는 교토여행코스에 투자하는 사람도 많다. 나는 원래 당일치기로 다 돌아보려다가 일본혼자여행에 길 헤메느라 1박 2일이 되었다. 금각사(킨카쿠지)는 내 교토관광지..
일본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일본여행을 하다보면 요지야의 상호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교토같은 경우 시조, 기온거리[링크], 킨카쿠지(금각사)[링크예정]에서도 볼 수 있다. 요지야의 지점들은 기온점이나 은각사 본점처럼 카페인 곳도 있고, 요지야 상표와 관련한 액세사리만 취급하는 곳도 있다. 요지야 카페의 본점은 은각사(긴카쿠지)[링크] 인근 철학의 길[링크] 코스의 중간지점에 있다. 그래서 교토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철학의 길 산책도 하고, 랜드마크에 점을 덫칠하며, 차 한잔을 하고 오곤 한다. 카페 요지야 긴카쿠지 본점 よーじやカフェ 銀閣寺店, Cafe Yojiya 은각사 입구에서 철학의 길로 빠져 8분 정도 걸으면 유명한 카페 요지야를 만난다. 카페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 처음에 들어가면 요지야카페..
걷는다는 것, 생각한다는 것. 은각사[링크]입구 옆길로 보면 철학의 길(테츠가쿠노미치)로 가는 쪽이라는 표지판이 있다. 흔히 은각사와 함께 일본여행지추천 코스에 드는 곳이어서, 나도 좀 걸어보았다. 쿠루쿠루버스라든지, 해서 일본현지가이드를 대동하는 교토버스투어들은 대부분 여길 안 들르는 듯. 뭐 그냥 산책로이긴 한데, 길이 예쁘다. 철학의 길은 일본 100대 아름다운 길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가다보면 유명한 카페인 요지야 은각사점[링크예정]도 있어서 거기 들르는 코스로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 철학의 길 哲学の道 철학의 길, 테츠가쿠노미치는 교토 은각사[링크]에서부터 메이쇼지明照寺, 난젠지南禅寺까지 1.8Km, 도보 20분 거리로 뻗어있다. 수로가 비낀 아름다운 길이다. 원래 교토의 철학자 니시다 키타로西..
신선이 사는 집 기요미즈데라(청수사)[링크]에 이은 나의 교토여행코스 두번째 장소. 아침에 들른 청수사가 공사중인 바람에 정작 볼 것은 공사장 풍경으로 봐 버려 마음이 심드렁해져 있던 터였다. 그런데 두번째 들른 은각사(긴카쿠지)로 분위기 반전. 완전 예뻐. ㅋ 신선이 사는 집이 있다면 이런 곳이 아닐까, 한다. 긴카쿠지 안내도 銀閣寺, Ginkakuji (Silver Pavilion) 교토역에서 기요미즈데라 올 때의 방향으로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은각사가 나온다. 그래서 보통 교토버스투어를 하게 되면 교토역-청수사-은각사가 되는 것. 버스를 탈 때 잘 타야 한다. 긴카쿠지(은각사)인지 킨카쿠지(금각사)인지. 은각사 입구에 오니까 긴카쿠지 안내도가 보인다. 은사탄 銀沙灘 은각사의 긴샤단. 은빛 모래 정..
하도 기요미즈데라들을 찾길래오사카자유여행과 교토여행을 계획하면서 기요미즈데라(청수사)는 꼭 가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마침 교토역을 기점으로 가까운 곳에 있어서 교토관광코스에 넣기 좋았고, 일단 교토역 코인락커[링크]에 짐을 보관하고 버스에 올랐다. 여길 오전에 둘러보고 긴카쿠지(은각사)[링크]에 가는 걸로.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기요미즈데라, 청수사淸水寺는 물이 맑은 절이라는 뜻이다. 창건된 년도는 798년. 일본의 옛 수도였던 교토가 수도가 되기도 전에 지어진 열라 오래된 절. 물론 절의 대부분 건물이 17세기에 다시 지어지긴 했지만 기요미즈데라는 한국으로 치면 불국사에 해당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절이다. 교토역에서 기요미즈데라 가는 길 교토역을 나오면 보이는 교토타워. 파란색 하늘라떼를 휘휘 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