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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속초여행지 청초호수공원 야경을 받아 그리는 메아리

Dondekman 2021. 6. 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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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게스트하우스 주인장님으로부터 추천받은 속초여행지. 청초호수공원이다.
청초호수공원은 속초8경에 포함된 관광지다. 나머지 7군데를 찾아보니까 범바위, 속초등대전망대, 조도, 청대산, 대포항, 학무정, 설악해맞이공원이라네.
속초중앙시장에서 저녁을 먹고 나서, 여기서 호수공원이 얼마나 떨어져 있나? 보니까 버스로 3정거장밖에 안떨어져 있다.


청초호수공원


와, 카메라를 들 수 밖에 없는 속초여행지, 청초호수공원 야경.

호수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가 있고, 호수 가운데까지 난 길 끝에는 정자가 하나 있다. 저건 "청초정"이라고 하네. 청초정까지 걸어가보기로 한다.

청초호 야경은 이 청초정과 설악대교를 호수가 받아 그리는 풍경이 백미인 듯.

청초정 있는 곳까지 가서 정자에 앉아 찍는 풍경. 야경에 흠뻑 빠져본다.
호수에 비쳐 일렁이는 불빛들이 아름답다. 이래서 청초호 야경을 꼭 한 번 보라고 하는구나. 저 풍경은 마치 목소리에 에코 효과를 준 노랫 소리처럼 일렁거리고 있다.
파노라마 기능을 사용해서 180도 찍어보지만 아름다움의 10%도 담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래서 청초호수공원이 사진작가들의 출사 명소로구나. 명소가 될 수 밖에 없겠구나.

서쪽은 엑스포타워, 동쪽은 설악대교

멀리 엑스포타워도 보인다. 높이는 73.4m

청초호수공원 야경에서 돋보이는 설악대교의 모습. 교량 길이는 530m.
저쪽이 청초호에서 바다로 나가는 아바이마을 방향이다. 도보로 다니는 속초여행객이라면 호수와 바다를 걸어다니며 연이어 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겠지.

자연석호

청초호수공원 입구에 세워진 표지판. 왜 그리다 만 것처럼 허옅게 돼 있지? 밤에는 야경을 보고 낮에는 유람선 타고, 조류관찰대에서 새 보고 하기 좋을 듯.
청초호는 바다와 연결되어 있는 사각형 형태의 석호다. 석호(潟湖)는 전에는 바다였는데 파도, 조류 등으로 만의 입구가 막혀 된 호수다.
주변에는 유람선 선착장도 있고, 아바이마을과 해수욕장이 있기 때문에 연계해서 다니기 좋은 속초여행지다. 속초고속버스 터미널도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교통도 편리하고.

청초호 둘레가 5km라니까 자전거로 한바퀴 돌거나 하드한 산책하기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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