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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강남역카페 블루보틀 역삼 메뉴판, 가격과스페셜티 핸드드립커피

Dondekman 2019. 12. 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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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과 역삼역 사이에 있는 프리미엄 커피숍<블루보틀 역삼>에 다녀왔다.

블루보틀은 48시간내에 로스팅한 원두만 판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카페다. 그래서 스타벅스 리저브하고도 많이 비교되는데, 스타벅스 리저브가 커피에 최상의 유통 구조를 부과하는데 중점을 둔다면 블루보틀은 커피 자체의 퀄리티에 더 중점을 둔 전략이라고 한다.

 

블루보트 역삼점이지만 강남역에서도 가까운 강남역카페다. 1호점인 성수점, 2호점 삼청점에 이어 강남에도 블루보틀이 입성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도 이제 간다.

 

스타벅스가 도시적인 인테리어를 추구한다면 블루보틀은 심플함 그 자체다.

입구에 브랜드 네임처럼 파란색 병만 덩그러니 서 있다.

일본 교토에서 처음 가보고 두번째로 만나는 블루보틀 카페

블루보틀 메뉴판, 가격

강남역카페, 블루보틀 역삼점은 프리미엄 커피숍답게 기본 에스프레소가 5000원이다. 이곳에서 유명한 드립커피는 여러 원두가 가미되어 섞인 블렌드 버전은 5200원, 한 가지 원두가 들어간 싱글 오리진은 6300원이다. 

이날 나는 특별히 한정판매되는 스페셜티 원두를 골랐다. 가격은 12000원. 뭐 스타벅스 리저브에서 블루마운틴 원두를 사이폰 방식으로 내려 14000원어치도 먹어본 나라서 그냥 가격은 그냥 그런가보다 한다.

블루보틀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이렇게 액정화면에 직접 싸인을 한다.

 

뚱뚱한 와인잔에 담긴 블루보틀의 스페셜티 원두 드립커피

원두의 이름은 '파나마 핀카 산타 테레사 바리스타 게샤' 다. 커피를 받아가지고 올때 직원이 설명해주는데, 따뜻할 때의 향과 맛을 음미하고, 식었을 때 향과 맛을 음미해 보는게 이 원두의 포인트라고 한다. 어디 해볼까 냄맡 킁킁 식었을 때도 냄맡 킁킁

뜨거울 때는 향이 화려하고 맛도 달큰하다. 그리고 식었을 때는 향이 농익고 맛에서 오래된 와인같은 맛이 배어들어 있었다 해가 정오에 떠 있을 때하고 서쪽에 노을이 번졌을 때를 바라보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네.

 

강남역카페, 블루보틀틀 역삼점은 다른 블루보틀과 마찬가지로 심플 그 자체다. 자체 와이파이가 없고 강남N타워의 공용 와이파이를 사용해야 했는데, 그것도 커피에만 집중하자는 철학을 담고 있다고.

아무튼 모처럼 블루보틀 드립커피를 맛볼 수 있어서 풍요로웠던 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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