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MBC새 수목드라마 병원선 촬영지 매물도 펜션과 마을풍경 본문

국내여행/경남

MBC새 수목드라마 병원선 촬영지 매물도 펜션과 마을풍경

Dondekman 2017. 9. 8. 16:10
반응형

TV화면 속으로 들어가서 구경하는 여행지

MBC새 수목드라마 병원선 촬영지는 거제 저구항[링크], 소매물도[링크], 그리고 이곳 대매물도 일대다. 그중 병원선 의사들이 직접 환자가 있는곳을 방문할 때나, 사람들의 사연이 연출될 때는 대매물도가 가장 많이 나오는 것 같더라.

그냥 예뻐서 무심코 찍은 풍경이 나중에 MBC새 수목드라마로 방영되고 있으니까 신기했다. 


병원선 촬영지


이거 아버지가 찍은거다. 어, 이 집 예쁘고, 전망도 좋은데? 해서 한 장 찍었는데 MBC새 수목드라마 <병원선> 1회 때, 이 매물도 펜션 마당이 화면에 고스란히 나오더라. 


섬 노을


서울 큰 병원의 의사인 송은재(하지원 분)를 딸로 둔 엄마는 항상 딸을 자랑하고 싶다. 그 바람에 섬환자들은 은재를 찾아가고, 가뜩이나 병원생활하며 눈치받을 것이 많은 은재를 곤란하게 만든다. 

이 장면은 혼냄이 예정된 딸 전화 받기 무서워하는 엄마의 모습. 뒤로 깔리는 섬 노을이 예쁘다. MBC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에는 섬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이 자주 등장한다.



노을 비낀 저 섬이 오륙도라고 하던가? 그랬다. 밀물, 썰물에 따라서 섬이 다섯이 되기도 하고 여섯이 되기도 한다고.



소 한 마리가 노을을 받아내고 있다. 

메에에~ 하고 한편에서는 염소 우는 소리가 들린다. 염소도 키우고 있고. 동화책에서나 볼 법한 풍경이 살아나는 섬이다. 이런데 매물도 펜션 한 채 짓고 살아도 좋을 것 같다. 


대항마을 저녁산책


MBC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이 8월 30일부터 방영했고, 우리가 갔던 것이 8월 24일이었다. 

좀 늦게 가서 이곳이 MBC새 수목드라마 병원선 촬영지인 줄 알았더라면 좀 더 유심히 돌아봤을텐데. 



그날 저녁을 먹고 섬 한쪽에 있는 꼬돌개라는 곳까지 길을 나섰다.


섬여행 탐방로 안내



바람도 좋고, 숲도 좋다. 소매물도[링크]에서 힘을 다 써서 많이 다니지는 못했지만 탐방로가 참 좋다. 다음에는 여유있게 와서 섬 한바퀴를 트레킹 해 봐야지. 


MBC새 수목드라마 병원선 촬영지 마을풍경


꼬돌개까지 미처 다 가지 못하고 돌아왔는데 날이 빠르게 어두워진다. 오렌지색 지붕을 얹은 집들이 그리스 해변 집들을 생각나게 만든다. 



MBC새 수목드라마 병원선 촬영지로 나온 장면.

헬기가 섬 분교 운동장에 착륙하고 있다. 아까 그 딸 자랑하던 엄마가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은재가 급히 헬기를 타고 거제도 바다까지 날아갈 때의 모습.

화면에 보이는 저 선착장은 대항마을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당금마을이다. 


그냥 자자.


민박집에 돌아왔다. 매트에 커버를 집어넣고 잠자리를 준비한다.

어디 놀러가서 저녁9시에 잠자리에 든 적은 처음이었다. 슈퍼나 휴게소같은 게 있긴 한데 컵라면이 2500원 할 정도로 물가도 비싸고 물건도 별로 없다고 한다. 자연산 회같은 건 민박집에서 기본 5만원에 제공한다고 하긴 하는데.. 

여기 매물도 펜션, 민박은 숙박요금은 저렴한 편(기본 6만원 정도)이고, 에어컨, 등 지내는데 필요한 것들 중 없는 것은 없는데 그 외의 것을 기대하면 안될 듯. 

그냥 잤다. 피곤하기도 했고.


사진출처: MBC드라마 <병원선> 

반응형
Comments